용인시가 수돗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려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수돗물 수질에 관한 종합정보지인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
용인시 ‘2010 수돗물 품질보고서’에는 수돗물 공급 현황, 마을상수도 공급 현황,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2009년 수돗물의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관련 정보와 수질 관련 부서의 연락처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은 2009년 수질검사 결과 57개 항목과 23개 감시항목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마을상수도의 경우 총70개소 중 68개소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부적합 2개소의 경우 재검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돗물 생산·공급 단계별로 먹는물 수질기준 57개 항목에 대해 정기검사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검사 기동반을 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 만족도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일 10만 톤 용량의 정수시설을 갖춘 용인정수장을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먹는물 수질검사 공인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종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온 수질검사 관련 예산을 대폭 절감하고, 인근 지자체나 기관이 의뢰하는 검사를 대행할 수 세외수입 또한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는 수돗물 품질보고서와 수질관련 자료를 용인시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www.water.yonginsi.net)에 게재해 시민들이 항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의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031-324-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