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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운동 본격 확산

 

용인시가 녹색성장 사회 구현을 위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운동을 본격 확산한다.


용인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용인시가 주최하고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이하 용인의제21)가 주관해 지난해 12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금년 6월부터는 ‘그린리더 양성과정’과 ‘청소년 그린환경교실’을 운영하며 8월에 ‘청소년 경안천 대탐사’ 행사를 경기도 동부권 지방의제인 푸른경기21, 광주의제21,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 등과 공동 개최해 전국의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의 연계 활동을 전개한다.


그린리더 양성과정은 청소년 환경교육지도자 또는 녹색성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용인지역 환경활동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6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오전 10시~오후 1시) 총20회 강좌로 진행되며 6월 15일까지 3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의제21 사무국에 이메일, 전화 또는 방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5만원. 우수 수료자는 청소년기후학교, 용인시 녹색성장 시책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기후변화 현황, 용인시 탄소포인트제 운영 전략, 용인시 생태발자국 표본조사, 이산화탄소 저감방안, 로컬 푸드, 그린리더의 역할과 의무,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의 모범적인 실천사례를 확산하고 녹색성장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강좌로 구성된다. 신재생 에너지체험과 조별 연구발표, 종합토론 등 1박2일 간 워크샵도 진행한다.


청소년 그린환경교실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어린이기후학교를 본격 확대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6월부터 12월까지 월1~2회에 걸쳐 용인시 6개 초등학교 5학년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용인교육청과의 협의로 대상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환경을 체험하고 녹색생활 실천을 습관화해 가족과 사회에 환경 의식을 확산시켜나가도록 교육한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등 이론교육과 에너지관리공단 녹색에너지 체험관 관람, 용인시 자원재활용센터, 용인환경센터 등 방문, 푸드마일리지 계산하기, 탄소발자국 계산하기, 탄소를 없애는 나무심기 등 체험학습으로 짜여진다. 8월에는 ‘생명의 숲 체험’을 주제로 3개구 초등학생 연합캠프로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에서 1박2일 캠프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3회째 열리는 ‘청소년 경안천 대탐사’는 오는 8월 중에 경기 동부권 6개 시.군 중·고등학생  150여명이 용인시 관내 경안천 발원지부터 광주시 팔당호까지 49.2㎞를 종주하는 대장정으로 진행한다.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하늘공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경안천 물줄기를 따라 탐사를 시작해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해단식을 한다. 용인지역 중·고등학생 참여자는 용인의제21 사무국에서 이메일, 전화 또는 방문 신청으로 5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 무료. 


용인의제21 정윤준 사무국장은 "그린스타트 실천운동은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문명과 환경에 대해 반성하면서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운동"이라며 "참여자들이  용인의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전문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 행사 추진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