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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용인시장 후보자 초청 인터넷 생중계토론회 개최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청 전나무실에서 용인신문, 용인인터넷신문, 포털사이트 용인아이가 주최하고 용인 YMCA, 수지시민연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3지역 13개 클럽, 용인청년회의소, 서용인 청년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용인지방자치 사상 최초로 인터넷 생중계로 용인신문, 용인인터넷신문, 용인아이,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을 통해 용인인터넷 손남호대표이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용인지역언론 및 시민사회단체연합이 참여단체들로부터 다양한 의제를 받아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주최 측은 당초 토론회에 참석하기도 구두 약속했던 기호1번 한나라당 오세동 시장후보 측에서 선거캠프의 방침이라며 이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와 후보자들의 자질검증과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마련된 토론회의 취지를 퇴색시켰다며 유감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왼쪽민주당 김학규후보 서정석 무소속후보오른쪽


토론에 앞서 진행된 출마의 변에서 김학규 민주당 후보는 “변화를 위한 선택”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용인지역 언론들과 시민단체들이 주관하는 한나라당 오세동 후보 측에 대한 유감을 표하였다. “용인시민의 알권리보다 우선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준비한 공약을 시민에게 말씀드리는 토론회장의 자리를 가볍게 여기는 것인지, 용인시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만 하면 당선된다는 교만함을 표한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고 언급하였다. 이어 김후보는 “부족한 부분은 꾸중을 들어서라도 채우고, 채울 수만 있다면 시민의 어떤 이야기에도 귀기울이겠다”고 다짐하였다.

 


서정석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용인시장이 아닌 무소속후보로 언론과 시민을 대한다고 언급한 뒤 “한나라당의 공천을 얻었다면 김 학규 후보와 둘이서 토론을 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였다면서 오세동 후보의 불참이 다행스럽게 여겨진다”고 하였다.

 

이어 시민을 무시하는 건지 준비가 안 된 건지 모르지만 토론회에 참여하는 것이 태도라는 뜻을 전하였다. 이어 서 시장은 4년 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언급하며 가족,친척을 볼 수 없을 정도로 4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하고 4년의 기회를 다시 시민이 주신다면 120만 도시, 문화복지 도시 등의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못 다한 꿈과 계획을 마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후진에게 시장자리를 넘겨주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어서 언론과 시민단체 대표의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이 김학규 후보, 서정석  후보에게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의 주제는 용인지방자치현안에 대한 공통질문,

 

용인YMCA 김형수 관장은 용인시 지방채가 2006년 640억 원에서 지난해엔 2,886억 원으로 증가하고 2007년 이후부터는 감소 추세인 것에 대한 후보자들의 지방채 문제의 해결과 세수확보대책을 두 후보에게 물었다.

 

김학규후보

 

먼저 답변한 민주당 김학규 후보는 용인시는 전국에서 5번째로 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전국 재정자립도 상위 5%내에 포함되었으나, 재정이 풍족해지자 용인시는 경전철과 수지  수지구청 신축, 영어마을 조성사업 등 각각 수백억~수천억대에 이르는 각종 대형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08년 불안정한 부동산 상황으로 대형사업의 진행에 대해서만 속도를 내어 사회간접투자시설, 문화 부분의 예산을 점차 줄였기 때문에 가용재원이 없어 지난해 불가피하게 900여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을 근본원인으로 지적하였다.


세수확보를 위한 근본적 대책에 대해서는 시의회가 한 정당의 독점으로 타협과 야합의 예산을 집행했음을 지적하고 예산 감시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시민참여예산제, 예산 공개 심의제, 예산결산특별위원희의 정보공개, 외부감사제도 등을 도입하자고 제안하였다. 김 후보는 낭비성, 전시성 등의 시민생활에 긴급하지 않은 예산을 가장 먼저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력적 재정운영과 다양한 세원 발굴이 필요함을 언급하며 기업유치와 지방공기업을 활용한 지역 내 자체개발사업 추진, 용인에서 쓴 돈을 용인으로 흡수할 수 있는 지방소비세 확대로 필요하다고 하였다.

 

▲ 서정석무소속후보

 

이에 맞선 서 정석 무소속후보는

가정이나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가 빚을 안 지고는 생활이 어렵고 운영이 어렵다고 지적한 뒤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맞아 전국의 많은 시들이 빚을 졌고 행정자치부에서도 이자를 감면해 주도록 하였다고 언급하며 작년에 용인시가 794억원을 기채하였지만 큰 액수는 아니었고 또한 서시장도 망설였지만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견인하여야겠다고 판단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과 합하여 시행하였다고 답변하였다.

 

이어 서후보은 사업을 지체하면 부지의 가격도, 물가도, 공사비로 올라 이전보다 액수가 커진다며 서지장 자신도 신중히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답변하고 조속히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여 용인시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 기꺼이 행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세수확보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시 차원의 수익사업을 늘려 시의 수입을 세배로 늘리고 용인시의 채무를 갚고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답하였다.


두 번째로 이어진 공통질문

용인라이온스 한형희 국제분과위원장은 용인시에 단 한곳의 산업단지도 없는 상황이고 지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200여개의 기업들이 용인을 떠났다며, 특히 처인구의 유림, 고림, 남곡 지구 등에 산재된 공업단지내의 기업들조차 이전할 계획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하며 김 후보와 서 시장에게 지역경제살리기에 대한 방안을 물었다.


서정석 후보는  수도권규제가 기업이 용인을 떠나는 이유라고 답변하며 서시장이 재임기간동안 국가사정에 의해 지연되었지만 모든 지역의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고 이동면 덕성지구, 남사면, 서천지구에 계획된 산업단지를 용인의 실정에 맞는 기업을 유치하여 용인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하였다.


김 학규 후보는 용인에 소재하던 일동 후디스가 2008년 춘천거농단지로 이전하여 현지 주민 500여명을 채용했다는 사실을 예로 들며 기업이 용인을 떠나는 이유를 용인시가 수지구청 건축이나 경전철에만 신경 쓰는 등 개발위주의 정책으로 기업이 소외되고 용인시의 공장부지가 비싸고, 허가가 어렵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해결책으로 기업들에게 원-스탑 행정으로 신뢰를 얻기 위해 민원처리기간을 법정 기간보다 60%를 줄이고, 공장 인허가 과정이 6개월 내로 처리되는 스피드 행정을 제시하였다.

 

이어 ‘중소기업상생펀드’를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고 ‘창업돌봄펀드’를 통해 젊은이와 주부들은 물론 은퇴한 시니어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지원과를 신설하고 사회적 기업 지원 특례를 재정하겠다고 하였다. 김 후보는 용인에는 기업을 빼앗기는 시장이 아닌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을 유치해 내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며 “용인지역에 뿌리 내릴 수 있는 100년 가는 향토기업을 유치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 공통질문에는용인시 환경문제의 가장 큰 이슈인 <수질오염총량제>,

 

용인청년회의소 조성관 특우회장의 질문이 이어 졌는데 조 회장은 용인시 환경문제의 가장 큰 이슈인 <수질오염총량제>를 들며, 특히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따른 수질악화대책의 일환으로 현재보다 강화된 수질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이 4대강 사업을 위해 지자체 신규 사업 예산 확보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질오염총량제와 동부권 개발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


김학규 후보는 2012년부터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따라 현재보다 강화된 수질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며 용인시는 2014년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총량제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하루빨리 하수처리시설을 완료하고 단계별 정비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그렇지만 용인시는 그 동안 수질개선과 다른 구갈처리장폭포설치와 수지하수처리장 아트홀과 전망타워 등을 처리하는 등 앞뒤가 바뀐 선심성 행정을 펼쳤다고 지적하였다.

 

수질개선과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일반사업으로 전환해서라도 하수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밝히며 특히 동부지역 진역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동부권의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새로운 시장은 환경을 보전하면서 동부권을 성잘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서후보는  이에 대해 2008년도에 수질오염총량제를 환경부와 해결하였다 하수문제는 80건을 처리하고 동부권도 추가로 33건을 추가로 검토한다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밝혔고 그리고 타 지차체는 아직도 수질개선에 많은 지장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처음 서 시장이 취임하였을 때는 왜 3~4년 전에 진작 추진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취임 당시 지자체 중하위권에 머물던 하수처리시설을 보완하여 97~98%의 하수처리 능력을 확보하였으며 동부권 개발도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경안천의 4대강 사업에 따라 수질기준이 강화되고 경안천의 예산확보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안천과 4대강 사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다.


 

네 번째 공통질문에서 오는 7월 개통될 용인경전철

 

서용인 청년회의소 지성근 회장의  노선 전반의 교각과 환승 주차장 등 주변 환경에 대한 주민 불편이 예상되며 무리한 수요예측으로 시의 재정적 부담이 커질 전망이며 분당선 연장선과의 환승문제도 지연될 수 있다는 문제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두 후보에게 물었다.


서정석 후보는 처음 용인시장에 취임했을 때 27%가 진행되고 있었고 국제협약이 맺어져 있어 경전철을 없애거나 노선변경이 불가능 했다고 언급하고 수요예측이 부족하고 분당선의 연계가 지연되었으며 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서 시장이 이 문제를 50회 이상 협의하여 1조원 이상의 재정을 절약했음을 밝혔다. 또한 역세권과 주변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과 교통을 함께 발전시켜 경전철 노선의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겠다고 답변하였다.


김학규 후보는 경기개발연구원 김채만 박사가 최소 5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경전철의 수요 확보와 운영손실의 최소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하며 역세권 개발, 경전철 노선과 중복된 버스노선 조정, 경전철과 마을버스의 연계시스템을 확충을 들었다. 특히 하천변 노선에 자전거도로를 건설, 역에는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하여 접근성을 확보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통합환승요금제를 실시하여 시민이 경전철을 적극적으로 애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일반전철, 시내버스와 같은 체제의 할인을 용인시에서 추진하여 경전철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여 용인시의 재정난을 불러오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5번째 마지막 공통질문 시민사회단체의 시정 참여 방안에 

 

수지시민연대 강성구 공동대표가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지역시민사회단체의 시정참여는 제한적이라 지적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시정 참여 방안에 대한 생각과 대안을 두 후보에게 물었다.


김학규 후보는 용인의 3대 위기가 서민경제, 지방재정, 자치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언급하며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을 하루 빨리 복원시키고 주민참여와 주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주민자치센터가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하였다.

 

기존의 주민자치센터가 편의시설만을 설치하거나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친다며 주민자치학교의 운영, 주민자치위원회의 예산집행권 부여를 통해 지역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주민자치위원 공모제를 도입하여 주민의 참여를 실질화하고 시민참여예산제 등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서정석 후보는 이에 대해 서 시장이 여러 차례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경험이 있으며  시민단체가 보다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지원하고 시민단체가 시의회로의 진출이나 시의 각종 위원회 및 자치단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시와 주민의 교량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당김학규후보와 서정석 무소속후보


후보자개별질문,

 

사회자인 김종경 용인시장 발행인의 첫 번째 개별질문은 두 후보에게 용인의 관광가이드가 되었을 때 가장 소개하고 싶은 용인의 명소와 소개하고 싶은 향토음식이 무엇인지 두 후보에게 물으며 두 후보에 대한 용인에 대한 관심을 측정하기도 하였다.


서정석 후보는 용인시가 산수가 아름답고 교통접근성이 좋아 관광지로 적합하다고 언급하고 경기도박물관, 국악당, 민속촌 등의 관광기틀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새로운 벨트로 묶여지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상갈동에 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인의 대표음식에 대해서는 백암순대 외에는 내세울 것이 없다고 지적하고 매년 개최되는 음식문화축제를 통해 용인만의 음식을 찾아보고 발굴하는데 예산을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학규 후보는 용인시의 동부에는 에버랜드가, 서쪽에는 민속촌이 자리잡고 있어 젊은 10대, 20대에게는 에버랜드를 안내하고 중장년 및 노년층 에게는 민속촌을 안내해 드리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용인의 대표음식에 대해서는 김 후보도 추천할 수 있는 음식이 백암순대 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음식문화는 관광의 중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고 음식거리를 조성하는데 행정과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후보가 서시장과 민속촌에서 동동주를 마시고 싶다고 언급하여 화기애애한 분위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이에 사회자가 두 후보에게 그럴 의향이 있냐고 묻자 두 후보 모두 “네”라고 답변하였다.


두 번째 개별질문

 

용인 YMCA 김형수 관장이 김학규 후보에게 지방선거에서 세금체납이 결격사유가 되는데 김 후보가 당초 10억원의 세금 체납액이 있었지만 민주당 공천 직전 대부분 완납했음을 확인했다며 거액의 돈을 마련한 출처를 밝히고 차입한 것이라면 어떻게 상환할 것인지를 물었다.


이에 김학규 후보는 후보의 자질은 도덕적 문제가 있는 후보를 낼 리 없는 제1야당 민주당의 공천과정에서 검증받았다고 언급하며 경기도당과 중앙당의 심사과정도 통과했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김 후보 자신이 세금을 체납한 것은 사실이나 차입으로 해결하였으며 김후보가 소유한 부동산 정리를 통해 깨끗이 정리할 것임을 밝혔다.


후보자 세 번째 질문

 

용인라이온스 한영희 국제분과위원장이 서정석 후보에게 한 질문에서는 서 후보가 지난해 시장으로 재직 시 행정과 인사계 직원이 감사 도중 자살한 사건으로 검찰기소 되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 시장에 당선되어 어떻게 인사행정을 바꾸어 나갈 것인지를 물었다.


서 정석 후보는 이 사건이  한나라당의 공천에서 탈락한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벌금은 공천배제 사유가 아니며 1심에서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법원에서 확실히 재판해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서 후보 자신은 부정행위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근무평정으로 인한 기관장 기소는 부정부패와 관련이 없다며 도덕적 책임은 있으나 법적책임을 질 이유는 없다고 언급하였다.

 

 서 후보 자신은 공직자로 오랜 세월 한점의 부끄럼 없이 노력해왔고 단 한건의 부정부패도 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30년 공직경력 동안 자신의 별명이 청백리, 작은 거인이라고 소개하고 자신의 명예를 걸고 시장후보로서 평가받겠다고 하였다.


네 번째 개별질문으로

 

용인청년회의소 조성관 특우회장은 김학규 후보가 90년대에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2004년 총선 출마 후에는 정계은퇴를 한 것으로 알고 있었고 한동안 야인으로 생활하다가 출마하였는데 지역현안이나 행정감각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한 김 후보의 견해를 물었다.


김 학규 후보는 김 후보 자신은 은퇴 성명을 낸 적이 없으며 신협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에 관여할 수 없어 정당  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어 왔고 김 후보의 행정감각에 대한 우려에 대하여는 김 후보가 오랜 시간 용인지역에서 활동해왔고 전공이 행정학이기 때문에 행정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스팟질문으로 잠시 두 후보에 대한 주량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는데 김학규 후보는 50대까지는 두주불사로 알려질 정도로 주량이 많았지만 지금은 소주 3병을 앉은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고 흡연은 하지 않는다고 답변하였다. 서정석 후보는 흡연은 물론 술도 업무 외에는 술을 마시지 않으며 서 후보가 어렵게 성장하여 음주가무나 유흥보다는 업무에 전념하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주량으론 빈속에 소주 몇 잔 정도이고 식사 후엔 조금 더 먹을 수 있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였다. 


다섯 번째 개별질문으로

 

 

수지시민연대 강성구 공동대표가 서정석 후보에게 최근 수지구의 이슈였던 토월약수터 인근 실버타운 개발을 허가한 것에 대해 이정문 전 시장부터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어온 문제를 돼 임기 말에 돌연 허가를 내었는지 답변해 달라고 하였다.


서정석 후보는 토월약수터 실버타운개발 문제에 대하여 개인적으로도 마음이 아프다는 뜻을 전하고 수지시민과 같은 가치관으로 막아보려고 했으나 시장이 되기 전 이미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어 있었고 주민이 대법원의 재판에서도 항소까지 하였으나 패소하고 경기도의 행정심판에서도 결정되어 시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였다.

 

덧붙여 시장은 초월적 존재가 아니며 집권남용이나 금전적 배상까지 갈 수 있는 민감한 사항이라 법적인 검토도 하였으나 막을 방법이 없었다는 뜻을 전하였다. 서시장은 다시 당선되면 개발지에 체육시설, 공원을 유치하는 등 사업계획을 조정하고 공사로 인한 오염이나 먼지를 방지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후보들 여섯 번째질문

 

두 후보가 본인이 당선이 안 된다면 누가 용인시장으로 적합하겠냐는 서용인청년회의소 회장의 질문이 이어졌다.


김학규 후보는 사심없이 용인발전을 위해 전념하고 청렴성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든 용인시장에 적합할 것이라고 답변하였고 서 후보도 마찬가지라며 시장은 정치, 행정능력을 두루 갖추고 시민을 존중하고 청렴을 갖추어 용인을 바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답한 뒤 굳이 이름을 대자면 김학규 후보가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라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두 번째 스팟질문으로  두 후보자에게 용인 민속장의 존폐에 대한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김학규 후보는 민속장은 반드시 보존되어야 할 뿐 아니라 더욱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용인의 민속장을 명품 브랜드화 하여 인근 시군의 주민도 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용인시에서 무상제공하고 고유의 민속장 분위기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서정석 후보는 용인시가 급격한 도시화로 도농복합시가 된 만큼 수지기흥 지역주민의 동부권 민속장 체험, 동과 면의 교류와 직거래장터를 운영 등을 제시하고 용인 재래시장과 송전·이동·백암에도 열리는 민속장을 용인을 이끌어온 전통과 역사로 인식하여 용인중앙시장을 세계적인 민속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전국에서 경전철을 이용하여 중앙시장을 방문하도록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전국에서 최고의 중앙재래시장을 만들겠다고 답변하였다.


김학규 후보와 서정석 후보의 상호질문


김학규 후보는 서정석 후보에게  “오세동 후보가 토론을 기피하는 반면 서정석 후보는 토론회에 참여하여 생산적인 토론을 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하며 서정석 후보가 얼마 전 까지 오세동 후보와 한나라당 용인시장 공천을 놓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오 후보가 공민공천배심원단이 도덕성을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음에도 공천을 받았다. 배심원단의 반대는 곧 용인시민의 심판인데 이 부분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였다.


서정석 후보는 답변으로 공천배심원이 법률가, 지식인,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사람들인데 아무런 근거 없이 오세동 후보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한 현재도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전하였다. 그렇지만 용인시장의 공천과정과 결과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어디까지 갈지 두고 보겠다고 하며 시민의 현명한 판단으로 시장을 뽑아달라고 하였다.


서정석 후보는 김학규 후보에게 한나라당 오세동 후보와 김학규 후보는 용인 출신 후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김학규 후보는 오세동 후보와 본인의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였다.


김학규 후보는 오세동 후보를 비방하는 것 같아 송구스럽게 느껴지지만 한나라당의 시민배심원단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부적격판정을 받은 사람이 특정 국회의원의 무소불위의 권력에 비호를 받고 공천받은 것이 의문이며 오세동 후보가 수지구청장 시절 재정악화를 감수하며 호화 수지청사를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하였다.

 

이어 김 후보는 진짜 용인출신 시장후보라고 자부하고 경기도 의회의원과 수지신협이사장 직을 통해 용인을 살찌우고 시민의 시름을 덜어드리는 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용인시가 부자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누가 진짜 용인을 대표하는 시장후보인지는 유권자 시민 여러분이 충분히 알고 계실 것이라고 하였다.


 각 후보의 마무리 발언

 

 서정석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용인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고 120만 도시로 가는 기틀을 마련하고 동서균형을 이루고 자연친화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기업규제와 토지규제를 완화하고 공연을 유치, 평생학습교제를 제작 등으로 용인의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노력하며

 

 장애인 노인 을 포함한 모든 계층이 용인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마지막으로 4년 동안 한번 더 기회를 주시면 모든 열정을 다하여 4년을 바치고 시장자리를 후진에게 물려주겠다고 다짐하였다. “시민여려분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로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였다.


김학규 후보는 용인이 서민경제의 위기, 지방재정의 위기, 자치민주주의의 3대 위기에 빠져있다고 강조하고 용인시의 고용율이 전국에서 최하위로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용인시가 과도한 세출편성으로 잘못 예측하여 부채비율이 33%까지 상승한 이유는 예산집행의 과정을 감시할 제도와 사람이 전무하기 때문에 용인의 지방재정이 위태롭고 이 모든 것이 한나라당이 시장, 시의회, 도의회를 독식하며 자시들만의 정치를 하기 때문에 시민참여예산제 등 시민참여를 보장하여 자치민주주의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정치를 바꿔야 여러분의 삶이 바뀌는 것”이라 강조하며 개발에만 투자하는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 사람중심의 복지 철학을 확고히 가진 김학규만이 용인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