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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석후보, 개소식에서 '용인에서 똘마니정치 몰아내겠다' 각오다져

5월 19일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정석 현 시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수지에서 열렸다. 이 날 개소식에 이정문 전시장, 예강환 전시장, 이대협 성남시장, 김동길 교수, 이규택 미래연합대표,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재향군인회 황신철회장 수지농협조합장 이석순씨 상현동아파트 여합회 이번 수지 차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한 김재홍 후보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인산 인해를 이루며 서정석을 연호했다. 행사장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복도에서 끝까지 동참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서시장과 이정문시장 예강환시장


특히 서정석 시장은 참석 내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정문, 예강환, 전 시장을 소개하며 용인을 위해 일하고 고민했던 훌륭한 시장이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전직시장의 뜻을 받들어 시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비추기도 하였다.


이어진 이정문 전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방자치제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시장이 하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시장이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되어선 안된다고 발언했다. 또한 이 전시장은  “하늘을 두려워하고 시민을 두려워 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서정석 시장이 4년 동안 못한 것을 마저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언급하며 이 전시장 은 자신이 난개발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낙선되어 좌절했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기도 하였다. 이어 건설교통부에서 오래 근무한 경력으로 용인시를 시다운 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회의원이 시장을 좌지우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소속인 서정석 현 시장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하였다.


서정석 시장은 연설에서 개소식에 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고 언급하며 당일 개소식에 참여한 용인시의 통장, 이장, 부녀회회장, 주민대표들의 참석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한편 서정석 시장과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대협 성남시장도 서 시장을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필승”이라고 경례구호를 외치기도 하였다.

 


이어 서시장은  한나라당 고위당직자 및 한나라당 후보 인사들이 살아오라며 많은 격려전화를 해왔다고 언급한 뒤 시장이 되면 이정문, 예강환  전시장을 모시고 시정을 협의하겠다고 언급하고, 4년 동안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모든 사생활을 버리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오면서 전직시장의 어려움을 알았다고 토로하였다.


이어 90년대 초 만해도 수지면이었지만 현재 인구 30만의 도시로 성장했지만 난개발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며 난개발의 책임이 자신에게 돌아왔다고 강조하며 당시 수도권 주택문제의 해결을 위해 준농림지역에 주택허가를 내주면서 용인의 돈가진 사람이 주택건설에 투자하면서 난개발이 되었다고 언급하기도하였다.


서시장은 “국회의원이 할 일, 시장이 할 일이 따로 있으며 용인에서 똘마니 정치를 몰아내겠다”고 선언하고 “장차 120만의 대도시로 성장할 대도시를 어떻게 화합, 단결시키고 용인에 필요한 청렴한 사람이면 서시장 자신이 아니더라도 당선시켜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서시장의 연설에 이어진 김동길 명예교수의 축사에서는 서시장이 개소식에 참여한 민병돈 전 장군,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순조롭게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로 나설 줄 알았던 서 시장이 왜 일을 못하게 하느냐며 서시장은 조직을 위한 사람이지 조직을 벗어날 사람이 아니라고 소개하고, 조선 세조대의 남이장군이 20대의 젊은 나이에 모함을 죽은 것을 예로 들면서 중상모략으로 서시장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이어 서시장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였다.

 

이규택 미래연합대표


이어진 이규택 미래연합대표의 연설에서는 이 대표가 성복동으로 이사 온 지가 10여년이 되었는데 서시장이 용인의 난개발을 해결하고 경수고속도로를 유치시켜 교통불편을 해소하였다고한 뒤 이 대표 자신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시장이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표현하였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친박계 한나라당 후보를 대규모로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등의 ‘학살’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재현되었다고 지적한 뒤 이번 지방선거공천과정의 문제로 한나라당이 친이, 친박으로 분열되어 선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걱정하기도 하였다.


이어 이 대표는 박근혜 의원의 “지도자는 국민과의 약속을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서정석 시장이 용인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도록 지지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였다.


국민행동본주 서정갑 본부장은 내일은 “천안함 폭파의 주범을 북한이라고 발표하는 날 이다”고 언급한 뒤 용인이 육군 3군 사령부가 위치해 있고 현재 국가안보의 위기 상황에서 용인시는 서시장을 필요로 한다고 하였다. 또한 서 시장은 남이 40년만에도 못한 것을 4년만에 해냈다며 서시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였다.


 이어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이었던 민병돈 예비역 장군과 용인시 아파트 연합회 김영숙 회장이 서시장의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아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 했다. 민변돈장군은  서시장의 사람됨을 육사시절부터 알고 있었다며 서 시장의 시장으로 서의 업적은 이미 검증이 끝난 시장이라고 서시장을 지지하였다.


박근혜 의원을 지지하는 사이트 호박가족의 임상 중앙대표도 참석하여 의리를 지키기 위해 왔다고 언급한 뒤 그동안 봉사활동만 해오다가 지지 활동을 한 것은 지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천의 문제는 서시장의 피해이기도 하지만 용인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 언급하고 86만의 응원으로 서시장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