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동면 희망근로사업은 6월말 완료를 목표로 60대~70대 어르신들이 1일 약35명씩 참여해 꽃길조성, 등산로 정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꽃길조성과 등산로 정비에는 희망근로 참여자 1일 20여 명씩 투입돼 지방도 318호선 주변 묵리 신원낚시터 인근 공한지, 문수산 터널 입구 등 6개소 2500㎡의 면적에 영산홍 총8500주를 식재해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한다. 문수산 등산로 등 관내 등산로에는 등산로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을 정화해 등산객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또 저소득 홀로어르신과 소외계층 31가구에는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1일 15명씩 투입돼 주택개선사업을 시행한다. 도배, 장판, 전기시설 교체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는 사업이다.
차상용 이동면장은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꽃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꾸미고 어려운 이웃의 주택도 쾌적하게 수리해 살기 좋은 이동면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동면은 지난해에도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주요 도로주변 2천여 ㎡ 규모의 유휴지에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심고 오두막을 만들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