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13일 오전 10시 전국 읍단위 이상의 도시지역에서 지진 상황에 대비한 주민대피와 차량통제, 응급복구, 인명구조 등 재난대비 훈련도 실시한다. 10시에 전국 재난위험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안전한국 훈련’은 재난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관리 책임 공무원,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600여명이 참여해 문화복지행정타운 시청사 내 재난종합상황실을 거점으로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 ▲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 ▲ 대형 인명피해 재난 대응훈련 등 각종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재난관리 통합체계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14일 오후 2시에 양지면 평창리에 위치한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에서 민·관·군 합동 현장 훈련을 실시한다. 용인경찰서, 용인소방서, 해병전우회, 특전동지회, 특수임무수행자회 등 20개 기관·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여한다.
합동 훈련에서는 지진 가상 상황에 따른 건물 붕괴와 화재 대응, 인명구조 등을 펼친다. 지진 발생 시 관제탑의 상황 전파, 초동조치, 화재 발생에 따른 소방대의 초기진화, 건물 붕괴 시 인명구조, 야산 산불진화, 응급조치 및 복구활동 등을 실전과 다름없이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을 위해 현장지휘소, 응급의료소 등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