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옷 갈아입은 중앙로 7개월간의 공사 대장정 완료 임박!
.사전 여론조사와 교통 시뮬레이션 보고로 시민 여론 수렴
.타지자체 650m 1개 사업 기간에 안성시 동일 거리 4개 사업 완료
.가로 환경 정비로 보행자 위주의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나
안성시 중앙로 개선사업 완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앙로 개선사업은 2009년 8월부터 오수와 하수를 분리시키는 하수관거사업을 시작으로 상수관 교체사업, 한전전선 통신선 지중화 사업(지하매설), 경관개선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사업에는 공공디자인 20억, 지중화 22억, 상하수도 9억 등 총 51억 예산이 쓰였다.
사업초기 우수 관로 및 KT 관로 등의 예상치 못한 지반환경에 부딪혀 예정보다 공사기간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중앙로 공사구간과 동일한 시흥시의 650m 공공디자인사업 한 건이 7개월 간에 걸쳐 완공된 것에 비하면, 안성시가 동일한 650m 구간에 4가지의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7개월(동절기 공사기간 중단 제외)에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하수와 상수 공사를 같은 기간 내 시공하고 여기에 전선, 통신선, 지중화를 더해 기반시설구축과 경관 개선사업을 동시에 진행한 데 있다.
이번 공사로 보행도로 폭은 기존 2.5m에서 4.5m로 확장되었으며, 무엇보다 확 트인 시야와 정리된 가로환경시설물 등으로 안성의 심장인 중앙로의 이미지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공사 마무리가 되면, 중앙로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은 물론, '차를 타고 지나는 거리'에서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 해, 일대의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는 차도폭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지난해 4월, 전문업체로부터 교통시뮬레이션을 보고받았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10% 미만의 지정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출퇴근 러시 아워를 제외하고 교통의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