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처인구 보건소는 30일 보건소 방역담당자와 민간위탁 방역업체가 참여해 전염병발생 제로화를 다짐하는 ‘방역기동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역약품과 장비취급 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방역활동을 결의하고, 행정타운 노인복지관 근처에서 연막 및 분무 작업을 시연하기도 했다.
각 구 보건소는 이 기간동안 전염병 예방활동과 확산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방역비상 근무자는 ▲ 주요 의료기관 모니터링 ▲ 오염지역 입국자와 해외 유입 전염병 환자 감시체계 ▲ 전염병과 설사환자 발생 직후 보건소 역학조사반과의 신속한 연계 등을 담당하고, 전염병 관련 민원이 접수될 경우 신속한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인세브란스 병원 외 482개소 의료기관에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을 상주시켜 매일 전염병 환자 발생과 확산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전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노후화된 빌라·아파트·학교, 정화조 등에 모기 유충에 대한 방재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하천 둔치와 쓰레기 적치장, 산림과 인접한 주택 등은 분무 소독을, 공한지 풀숲이나 축사 주변 등 방역 취약지역은 연막소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염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집단설사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해 전염병의 조기 발견과 확산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