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짬뽕처럼 내 입맛에 맞는 학습강좌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된다면? 영화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평택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배달강좌제 학습현장의 이야기이다.
평택시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올해부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을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조성을 위해「평생학습 배달강좌제」를 오는 5월초부터 운영한다.
평생학습 배달강좌제란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원하는 시민이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교육신청 시 신청분야의 배달강사를 파견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학습출장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의 교육들이 시간적ㆍ공간적 제약이 있는 공급자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면 배달강좌제는 철저히 교육을 신청한 수요자를 중심으로 교육이 제공되는 신개념의 학습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원하는 시민은 5명 이상의 학습동아리를 결성해 평택시 평생학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배달강좌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과목은 건강, 스포츠, 인문, 교양, 취미, 여가, 시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한 모든 과목은 배달 강사에 의거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으나 강사비 외 교육과정에 소요되는 재료비 등은 교육을 신청하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학습을 배달하고자 하는 배달강사는 평생학습센터 강사은행제에 등록되어 있는 강사에 한해 참여자격이 주어지며, 홈페이지에 배당강좌 커리큘럼을 등록 후 해당분야 자격증(자격증이 없는 분야의 경우 경력증명서)을 제출 시 배달강사로 등록된다. 배달강사에게는 최대 20시간 이내의 강사비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