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1~5.5 장충체육관 프리뷰 공연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신남사당 테크판타지쇼 바우덕이(이하 新바우덕이) 공연이 열린다.
新바우덕이는 조선말 사회적 금기를 깨고 최초의 여자 꼭두쇠 자리에 오른 당대 최고의 예인 바우덕이를 새롭게 조명하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통적인 남사당 놀이는 그 자체가 음악, 기예, 무용, 연극, 재담 등 종합예술공연의 형태를 모두 갖춘 조선시대의 대표적 대중문화로, 新바우덕이는 여기에 다양한 음악과 안무, 새로운 연출적 요소를 가미하여 우리시대 대중들이 원하는 감각적 퍼포먼스로 구성되었다.
특히, 우리의 전통 캐릭터, 도깨비를 설정, 몽환적이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신선한 기술적 시도는 '테크 판타지(Tech-Fantasy)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15개월의 제작과정,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과 전문배우들의 1:1 캐스팅, 극장전체를 활용한 도깨비들의 움직임 등 남사당 기예와 현대적 퍼포먼스를 활용해, '재미에 충실한 전통의 재해석'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안성시는 이번 장충체육관의 프리뷰 공연 이후에도 오는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 전용공연장에서의 상설 공연도 추진 중이다.
'바우덕이'라는 실존 인물의 도전정신과 타고난 재능을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한 신바우덕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어린이날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신분과 성별을 뛰어넘어 재주 하나로 조선 땅 국민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던 화합의 상징 '바우덕이'의 귀환이 주목 받고 있다.
공연은 5월1일부터 5일까지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평일은 저녁 7시30분, 토요일과 휴일은 2시와 5시에 걸쳐 2회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