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 여건 속에서 농가의 부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기계구입비용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농업인의 숙원사업을 해결키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을 벌인다는 것.
이를위해 시는 국비 6억원, 시비 27억 등 모두 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업기술센터 인접 토지 9,266㎡를 사업부지로 매입하고 농기계보관실 1,650㎡신축, 소형농기계 등 46종 307대의 농기계를 구입한다.
이 사업은 현재 사업부지(9,266㎡)에 대한 토지매입협의 등을 거쳐 부지조성을 오는 6월중에 완료하고 농기계보관창고건립(1,650㎡)은 오는 9월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농기계 보관창고가 완공되면 지난 3월에 농기계임대사업추진위원회 개최 시 선정된 임대기종인 논두렁 조성기 등 46종 309대를 6억원을 들여 구입할 예정이다.
시는 임대농기계 구입에 있어,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임대농기계 선정을 위해 지난 1월중에 767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희망기종을 가지고 농기계임대사업추진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오는 10월부터 운영되는 농기계임대사업은 1농가당 한대의 농기계를 3일 동안 빌려주고, 1차에 한해 연장할 수 있으며, 임대절차로 인터넷 등을 통해 신청한자는 소정의 임대료를 납부한 후 안전교육을 받고 농기계를 임대하면 된다.
임대료 는 사업의 지속성과 농기계 노후 대체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징수하고 임대료는 농가부담을 고려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농기계취득가의 0.3%를 1일 임대료로 산정하고 2천원 이하의 금액은 징수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사업이 농가 경제 안정도모는 물론 농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운영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