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7일 여성경제활동 보장과 안심보육을 통한 저출산 해소 정책에 동참하고, 근로자들의 육아부담 완화 및 근로산업 제고를 위해 가장산업단지 내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날 가장산업단지 내 위치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1121m²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3명의 전문교사와 교실 9개, 아동도서실, 유희실(실내놀이터), 양호실, 급식실, 주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150여 명의 영아와 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 설치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10억원을 육성금과 오산시가 10억원 투자하여 공동 건립됐다.
이날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이기하 오산시장, 윤한섭 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기하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발표된 조출생률이 전국 지자체중 2위지만 전국 최초로 시행한 셋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실수요자 중심의 저출산 대책을 통해 조출생율 전국 1위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원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2010년 가장산업단지 내 입주가 예정돼 있는 30여개 중소기업의 저소득층 취업모들에게 직접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