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모두 6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에 따르면 범국가적으로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의 3월말기준 평가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안부 특별교부세 3억원과,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3억원 등 총 6억원을 재정인센티브로 받는다는 것.

  시는 지난 3월말 현재 3,938억원을 집행해 규모로는 전국 시ㆍ군ㆍ구에서 1위이며, 집행률에서는 상반기 목표액 4,957억원의 79.4%를 달성해 전국 평균 조기집행률 53.8% 보다 25.6%가 높은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그결과 평택시는 우수시(집행률 시단위 전국4위), 경기도 우수상(집행률 1그룹 3위)으로 각각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이를 위해 시는 이완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4개반 23명의 추진반을 구성해 재정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해 오면서 '09년 12월 회계연도 개시전 4,364억원의 예산배정과, 회계연도 개시전 201억원의 계약 추진 등 발빠른 집행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매주 추진상황 점검과 조기집행을 독려하고, 경기부양 효과가 큰 주요 투자사업 및 민생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하는 등 예산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조기집행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년 11월 부터 사업설계, 조기발주, 행정절차협의 동시 이행으로 이월사업 등을 제외한 모든 사업은 금년 10월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클로징 10을 도입해 조기집행을 가속화했다.

  조기집행 활성화를 위해 합동설계단운영, 1억원이상 관리카드 작성 및 간부공무원 책임제 실시, 일상감사 기간단축, 긴급입찰실시, 선금 지급율 확대적용, 신속한 대가 지급 등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왔다.

  특히 서민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SOC 확충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집중 관리해 지역현장에서 시민들이 조기집행을 체감하도록 하는데 적극 노력했으며, 지난 3월 제1회 추경에는 예산효율화를 추진해 절감된 예산 99억원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1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에 78억원, 서민생활안정에 10억원을 재투자해 조기집행 성과를 극대화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와 전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그동안 조기집행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상반기 지방재정의 60% 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등 서민 체감경기를 회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