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실은 ‘용인의 모양과 이름을 찾아서’를 비롯해 ‘어떤 무기들이 있었을까요? 무기를 만들어 봐요’, ‘가장 멋있는 산성을 쌓아보아요’, ‘문질 문질, 알아 맞춰보세요’, ‘고인돌의 모양을 살펴보아요. 고인돌을 세워볼까요?’ 등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시설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용인의 옛 이름은 판넬을 이용해 색깔과 모양을 똑같이 맞춰 보면서 알 수 있게 하고, 용인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의 청동 칼과 조선시대 총통을 직접 맞춰 볼 수 있게 꾸며 놓았다.
이밖에 할미산성, 어비리 삼층석탑, 문수산 마애보살상 등 용인의 문화재를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공간과 도르래를 통해 청동기시대 무덤인 고인돌을 직접 세워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체험학습실은 무료로 제공되는 체험활동지의 문제를 풀면서 각 테마별로 퍼즐 맞추기, 쌓아보기, 스크래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를 즐기면서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과 김은미 유적전시관 담당은 “체험학습실은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내 고장 용인에 대해 한층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