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이날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응급복구, 인명구조 등을 포함한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전국 재난위험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따라서, 오전 10시에 재난위험사이렌이 울리면, 다중집합장소 및 이면도로, 교통 혼잡지 등의 주민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인근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하고 대피할 여유가 없는 고층 건물 및 아파트 등 실내에서는 책상, 탁자 밑으로 몸을 숨겨야 하며, 해안주변 저지대나 해안가 에서는 높은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난번 3월 훈련 시 경기도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민방위 3~4년차 대원 1만명을 동원하는 소기의 훈련 성과를 거두었기에 이번 지진 훈련 시에도 3~4년차 등 민방위 대원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 인명구조 등 적극적인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각종 재난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데 정예 민방위 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