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분당소방서 소방대원 폭행방지 캠페인 실시

소방대원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 천만원 이하 벌금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20일 소방공무원 60명, 의용소방대 문상욱 대장을 포함한 50여명이 분당구 영장산 등산로 주변 및 성남아트센터 입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대원 폭행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4년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고는 음주폭행 119건(49.4%), 단순폭행 75건(31.1%), 가족 및 보호자에 의한 폭행(16.6%) 등 모두 241건이나 되며,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행 법령은 구급대원 폭행 및 차량손괴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은 물론,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될 경우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당소방서 야탑119안전센터에서 경찰의 구급요청으로 환자J씨(남. 57세)를 병원으로 이송중 구급차 내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하고 병원 도착 후에도 응급실에서 구급대원 L대원(남. 40세), J대원(남. 28세)을 재차 폭행, 열상 ․ 타박상을 가하여 분당경찰서로 환자를 인계한 사례도 있었다.


이번 캠페인은 이 같은 사례 발생치 않도록 등산객 및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홍보안내문을 배부하고, 플래카드로 홍보 활동을 전개 했다.


안 서장은 “소방대원은 항상 긴급하고 위험한 업무를 하며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소방대원이 하는 업무를 누군가가 대신 해줄 수 없는 특수한 일은 한다. 소방대원이 폭행으로 다쳐 입원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러한 일들이 발생치 않도록 당부했으며 “향후 소방대원 폭행 및 소방차량파손 행위 발생 시 사법기관 고발 및 손해배상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