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도서관(관장 윤석철)에서는 11월 12일 정기휴관일을 맞아 분당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금번 훈련은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활동 전개를 위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화재안전 사고에 대한 초기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이다.

분당도서관에서는 전기 누전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비상벨 경보 발령 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였으며, 분당소방서에서 출동하여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등의 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어린이·가족열람실 및 장애인 열람실 등 취약계층의 대피 경로 및 화재발생 시 경보벨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재경보기인 시각경보기 등을 점검하였으며, 분당소방서의 골든타임 출동으로 화재를 조기 진압하는 합동 훈련을 같이 실시하였다.

윤석철 도서관장은 분당도서관은 1일 4,000여명의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도서관으로 화재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소방대상 시설물이라며, 그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지만 만일 화재가 발생 하더라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