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중보건지소에서는 질환이 있는 독거노인과 노인부부세대 등에게 소방서 안심 콜을 신청하도록 도와주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방서는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취약지역 이동진료 사업과 연계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한 지난 3월 22일 포승읍 홍원5리, 4월 12일 현덕면 방축1리 마을회관으로 평택소방서와 안중보건지소 이동진료반이 함께 방문해 안중보건지소에서는 무료진료, 영양교육, 물리치료를 해주고, 평택소방서에서는 인형을 이용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기심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농촌지역은 지역여건상 응급상황 발생시 가까운 소방서에서 출동한다 해도 5분이상이 소요되어 안타깝게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주민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지 위기생황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소방관의 말에 모두 열심히 귀를 기울였고, 3~4명은 직접 인형의 입에 숨을 넣어주며 가슴 압박도 해보는 실습을 하기도 했으며 일부 주민은 ‘떡을 먹다가 숨구멍이 막혀 고생한 적이 있는데, 이럴 때 어떻게 하는지?’ 등 교육이 끝나고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안중보건지소는 평택소방서와 함께하는 이동진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