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포승읍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강영임, 이하 여성의소대)는 지난 12일 해군2함대를 방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로 24시간 비상체계 근무 중인 군 장병과 관계자들을 위문했다.
이날 행사는 뜻을 모은 여성의소대 대원 45명이 영양떡 4말과 피로회복제 400개를 해군2함대에 전달해 오랜 비상근무로 고생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영임 대장은 “관내 부대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해 같은 부모의 심정으로 대원 모두가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안을 주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의소대는 평소 화재취약지역의 예방활동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지역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22일 관내에서 발생한 대형 상가 화재 시 포승119안전센터와 긴밀한 협조로 장시간 진화작업에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간식을 제공 하는 등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