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및 유관기관?관련단체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올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과 재난대응 인력과 장비, 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앞으로 일어나는 어떤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하게 된다.
첫날인 4월 28일에는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으로 대형 태풍 내습에 따른 도상 및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둘째 날인 4월 29일에는 「지진 및 지진해일 대응훈련」으로 31개 초ㆍ중ㆍ고교생 2만 6천여명이 민방위 재난위험경보 발령에 따라 대피훈련을 한다. 마지막날인 4월 30일에는 「대형 인명피해 재난 대응훈련」과 함께 출입국ㆍ교정ㆍ보호시설에 대한 특수재난 대응훈련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금까지 실시되어왔던 사전 각본에 의한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탈피하여 소방차 등 출동기관들이 실제 근무지에서 출발하여 현장대응하고, 훈련상황 메시지를 현장에서 바로 전달하는 “실질적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금년에 처음으로 「국민평가단」제도를 도입하여 중앙, 시도, 시?군?구별로 일반국민과 전문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이 이번 훈련기간 중 훈련현장에 직접 파견돼 훈련준비상황, 진행상황, 마무리단계 등 전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재난대응훈련 평가를 하게 된다.
이번 훈련을 총괄하는 오산시 복지환경국 최승혁 국장은 금년 훈련이 실제상황을 적용한 실질적 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되는 만큼 앞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