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뉴타운 시민대학’은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주관해 평택시 신장, 안정지구와 오산시 오산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구별로 10명씩의 신청자를 모집, 6주간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집합교육을 통해 주민스스로 계획(안)을 제안 및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타운 시민대학 교육과정에서는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답사를 통해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의 재정비를 위해서 주민들이 서로 토론하며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해보았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영어 어학타운 유치, 특화된 광장 조성, 그린네트워크(Green Network), 비즈니스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열의를 보였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뉴타운 시민대학을 통해서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해결하였고, 우리가 사는 마을의 정비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공공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고민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많은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시민대학에서 주민이 제안한 계획은 지구별 총괄계획가와 협의해 촉진계획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