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평택시에서는 슈퍼평택이라는 도시 이미지 출범과 함께 슈퍼 워터를 20만병이상 공급해 대외적으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수돗물 수질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서해안 시대에 걸맞게 평택항, 평택호를 끼고 있는 수변도시라는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질이 깨끗한 진위천에서 생산되는 수돗물로 거듭나기 위해 평택의 물로 상호와 디자인을 새롭게 해 대외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평택의 물』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인 진위천을 취수원으로 하는 송탄정수장(생산능력 15,000톤/일)에서 매일 2,000병이상 생산하고 있다.
송탄정수장은 2007년에도 정수처리장치(여과지 하부집수장치 등)를 개량해 최고품질인 탁도 0.02NTU(허용기준 0.5NTU)이하의 맑은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생산하는 수돗물은 일일, 주간, 월간검사를 통해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법적 수질검사 이외에도 년간 250항목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최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평택의 물 상수원수인 진위천에는 1급 수종인 버들치,참마자,각시붕어 등의 물고기가 살고 있는 등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부 보호종인 쥐방울덩굴 군락 서식지가 있어 이를 먹이식물로 하는 꼬리명주나비가 나는 아름다운 진위천은 평택시가 자랑하는 가장 깨끗한 하천이다.
이같이 『평택의 물』은 단순히 수돗물을 공급하는 일만은 아니라 물 부족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일이야 말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약속의 시작이며, 맑은 물을 보전하기 위한 환경의식의 실천인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천안함 침몰 사고로 애태우는 실종자 가족과 인양작업을 하는 장병 등을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해군2함대 사령부에 매일 평택의 물을 1,000개씩 지원을 하는 등 온정을 보내고 있어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시청을 방문했다가 『평택의 물』을 처음 보게 되었다는 한 시민은 “그전의 병에 비교해 병 디자인이 슬림해졌고 병입수돗물의 파란색 이미지가 더 시원하고 깨끗함 느낌이 든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한 시민은 “마트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하며 아쉬워 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올해 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송탄정수장을 현대화 시설로 새롭게 단장해 물 생산 과정 등을 시민들에게 견학시켜 애향심과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