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에 공동주택보조금 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의 사업대상자로 놀이터 보수지원을 신청한 처인구 유방동 인정프린스3차 아파트 등 38개 아파트단지를 확정했다.
아파트 단지 별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은 어린이놀이터 보수 32건, 도로 보수 5건, 보도블럭 교체 1건 등이며 단지별 사업 특성에 따라 1천1백3십만 원에서 최고 5천6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세수 감소 등으로 각종 사업의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매해 신청 아파트 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사업비로 지난해 대비 1억원을 증액했는데 신청 아파트 수는 지난해 대비 80% 이상이 증가해 사업 이행이 가능한 최소한도의 보조금을 지원해 다수 아파트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 대상 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경제위기 조기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선정대상 아파트에 선급금을 지원하고 3개월 이내에 사업에 착수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은 주택법 및 용인시 주택조례에 의거해 지난 2006년부터 사용 승인 후 7년이 경과된 2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내 시설보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4년간 총112개 아파트에 총30여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