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민 투표는 범시민 대상 독서진흥 운동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 책, 하나된 용인(One Book, One Yongin)’ 행사를 위한 것으로 용인시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심의·추천한 5권의 도서 가운데 시민 투표로 최종 1권을 선정해 5월부터 10월까지 책 읽기 운동을 펼치게 된다.
5권의 후보 도서는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내 생애 단 한번’(장영희),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시골 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박경철), ‘야생초 편지’(황대권) 등이다.
시는 투표가 완료되면 선정 도서를 관공서와 교육청, 학교, 독서그룹 등에 지원하며 5월에 책 읽기 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그룹 접수, 책 돌려보기 운동, 작가 초청 강연회, 토론회, 독후감 모집 등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들은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or.kr)를 통해 또는 관내 8개 공공도서관 종합자료실 내에서 투표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한 책, 하나 된 용인’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선정도서로 책 읽기 운동을 펼쳐 518개 독서그룹이 접수됐고 독후감 모집을 통해 우수 독후감 총5편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