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관내 10개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북미에 파견해 7천690만불(884억원)의 수출상담과 1천690만불(194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8일간 ‘북미 시장개척단’인 KYK김영귀환원수㈜, ㈜애드컬레이터, ㈜에코플래닛, ㈜카노, ㈜테크자인라이트패널, ㈜콤슨테크놀러지, ㈜창성에이스산업, ㈜경동솔라, ㈜오케이에프, ㈜코모텍 등 10개 업체를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시카고·달라스 지역으로 파견했다.
이들 시장개척단은 북미시장에서 알카리 이온수기, 유기농 천연화장품, LED 라이트패널, 전동 휠체어, 머신 비전, 태양광 발전모듈, 음료수 및 식품류, 컬러 콘텍트렌즈, 애드 컬레이터, 서보 모터 등 종합 물품 상담을 통해 총 101건, 1천69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코모텍은 시카고에서 세계 제2위의 컴프레서 모터회사인 파커(Parker)社와의 상담을 통해 모터 설계 및 제작 의뢰에 따른 800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경동솔라는 토론토 시장에서 센테니얼 솔라(Centennial Solar)社와 태양광 사업 부분품 형태의 협력관계를 협의했고, ㈜창성에이스산업은 달라스에서 세계 제3위 태양전지 업체인 산요에너지(Sanyo Energy) 社와 X-ray 방식에서 원가절감이 가능한 자사(自社) 머신 비전(Machine Vision)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전 세계 고령재생산업 소비의 40% 이상을 점하는 북미에서 (주)콤슨테크놀러지는 달턴(Dalton)社 등과 연간 300만불 상당의 전동휠체어 및 자동배변기 수출 상담의 성과를 올렸다.
중화권에서도 성남시 중소기업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지난 23일과 25일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성남IT 기업 중화권 수출로드쇼’에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관내 IT 업체 9개사를 파견해 2천7백만 불(310억)규모의 무역상담 후 향후 1천2백만불(138억)의 수출 가능액을 열어 놨다.
성남시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앞으로 CIS(독립국가연합), 아프리카, 대양주 등 해외 시장개척단을 적극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