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9일 시청사에서 용인일자리센터 네트워크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관내 26개의 공공기관, 대학, 기업, 단체로 구성된 용인일자리센터 운영협의회의 첫 네트워크 회의로 용인시 주민생활지원국 김영명 국장을 비롯해 주민생활과 이태용 과장, 관계공무원, 용인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 정연희 팀장, 강남대·경희대·명지대·용인대·단국대·용인송담대 등 7개 대학 취업센터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대학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학생들을 취업시키면서 겪는 고충과 개선되어야 할 점, 취업 사례 등을 소개하며 시 차원에서 보다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강현 강남대 취업정보센터장은 “지역 우수중소기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조용구 명지대 경력개발원팀장은 “용인일자리센터가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발굴, 맞춤 알선 등에 나서 관내 대학과 기업체가 상호윈윈하는 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이날 협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용인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층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행사 개최, 대학을 직접 순회방문하는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년층 맞춤 알선을 위해 지역 우수중소기업 업체 발굴 및 업체 DB구축사업 등의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