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치매예방관리센터는 치매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건강두뇌학교를 운영한다.
건강두뇌학교는 지역사회에 치매 위험도를 감소시켜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2010년 치매예방관리사업의 하나로 지역 주민과 치매 가족 을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8월 제외)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처인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치매 전문의, 영양사, 운동처방사, 신경심리사 등 전문 강사진이 월별 주제에 따라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교육과 실습,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예방 수칙, 만성 질환과 치매 예방관리 등 다양한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치매 예방을 위한 식단·운동·뇌운동 등 다양한 생활 속 실천 방법도 알려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처인구보건소 치매예방관리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월 23일에 열린 1회 강좌에서 처인구보건소 윤종철 치매예방관리센터장이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정상 노인과 치매 노인의 차이점에 대해 교육한 후 치매인지도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3월 23일에는 윤 센터장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제목으로 치매에 대한 그릇된 인식들에 대한 내용을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4월 강좌는 정찬승 전문의가 ‘치매예방 수칙’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처인구 보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07년 8월에 치매예방관리센터를 개소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 치매조기검진 등 5개 분야에 15개 사업을 펼치며 특히 치매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목표로 80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15회에 걸쳐 치매 컨퍼런스와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