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성남지사와 함께 오는 6월말까지 홀몸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이 거주하는 1,2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누전차단기, 배선, 전구 안전상태, 가스누출 여부 등이다.
점검 후 노후됐거나 수리 대상인 불량 배선, 가스콕 등은 즉시 보수, 교체, 정비를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한다.
시는 안전점검과 함께 전기, 가스 안전사용법과 화재 예방법 등을 안내해 안전취약가구의 생활안전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성남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평균 1,100가구씩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스·전기 점검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10,235가구의 안전생활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과 노후시설 등으로 일상생활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앞으로 기초조사를 거쳐 점검 대상가구를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의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점검을 희망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등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청 재난안전관리과 안전점검팀(☎729-3561~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