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세계물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오산천에서 (사)자연보호주앙연맹오산시협의회, 살고싶은오산21실천협의회 등 회원 200여명이 모여 물사랑 실천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매년 3월22일)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의 물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유연총회에서 제정.선포했다.
시는 이날 오산맑음터 공원에서 물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환경보전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인도교에 이르는 2km 오산천 물길을 따라가 오산천 및 천변을 청소했다.
또한 지난 3월 17일과 18일 3월의 때 아닌 폭설,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로 오산천 주변에 눈은 녹았지만 야생조류의 먹이가 부족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사)자연보호중앙연맹오산시협의회(회장 박병팔)와 살고싶은오산21실천협의회(상임의장 유관진) 회원 및 자원봉사자 학생 등은 긴급구호 먹이 벼 200kg, 콩 100kg을 오산천변에 주었다.
이날 최영환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생명과 같은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