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1.1~3.15일까지) 예년보다 눈비가 자주 내려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1.7배 많았고, 일조시간은 77% 수준으로 농작물 습해와 생육부진이 우려되는 해다.
특히 봄철 잦은 강우와 일조가 부족할 경우 보리, 양파, 마늘 등의 뿌리 활력이 저하되고 잎에 황화현상과 병 발생이 우려되며, 수박, 참외, 토마토 등 시설작물은 착과율이 저조하고, 과습으로 인한 덩굴마름병, 잿빛곰팡이병이 많이 발생된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봄철 기상에 따른 영농관리 요령을 실천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맥류 포장은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구를 정비하고 물빼기를 실시 생육부진한 포장은 요소를 엽면시비 해주어 생육을 촉진 시키도록 해야 한다.
마늘, 양파 포장도 배수구를 정비하고 노균병 등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하고 시설 하우스 작물은 최대한 차광율을 높이며, 낮 동안에는 천창 및 측창 환기로 과습을 예방한다.
과채류는 인공수분 및 착과제 동시 처리로 착과율을 높여주며 미생물제나 근활력 촉진제 관주 처리로 생육을 촉진시키고, 병에 걸린 잎이나 과실은 일찍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관계자는 앞으로 발생이 우려되는 저온, 늦서리, 황사 등 봄철 기상재해 예방에도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