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지, 기흥, 처인, 남이, 백암권 등 지역별로 평생학습마을,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병원, 은행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찾아가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관련 상담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이동학습정원을 운영한다.
시 청사 1층에 설치한 평생학습정원에 시민 호응이 높아 올해부터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 학습정원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용인시평생학습센터가 주관해 학습매니저 2명이 전문적인 학습상담과 원스톱 맞춤형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1~2회에 걸쳐 1일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평생학습센터 사업과 학습정원에 대해 홍보하고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학습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게 목표다.
지난 5일 첫 이동학습정원은 기흥구 꿈샘도서관에서 열려 지역주민,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업교육 또는 전문가 과정 등에 대해 문의하는 등 진지한 상담이 이어졌다.
12일 처인구 다보스병원 이동학습정원에서는 원예치료프로그램 1일 체험교실이 함께 열려 환자와 가족, 방문자, 직원 등 40여명이 학습상담과 함께 토피어리 작품 등을 만들었다. 환자들은 지루한 병실 생활에 활기를 얻을 수 있다며 호응을 나타냈다.
이동학습정원은 19일에 수지구 자이행복한도서관, 26일에는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강남병원에서 운영된다. 강남병원 이동학습정원에서는 1일 원예치료체험교실도 함께 열린다.
(문의 용인시평생학습센터 031-324-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