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시설의 광주시 오포공설운동장이 각종 시설을 갖춘 다기능 생활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9일 시는 사업비 84억을 투입, 오포공설운동장 부지를 18,911㎡로 확장하고, 국제규격에 맞는 축구장(인조잔디구장)과 육상트랙,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씨름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결정 용역비를 제1회 추경예산에 확보할 예정이며, 시설공사는 2013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포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면 광주종합운동장, 광남생활체육공원, 경안천 자전거도로 등 주변시설과 연계, 시민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해줄 것”이라며 “특히, 각종 체육대회 유치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