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에 바코드가 입력돼 불법으로 제작된 가짜봉투와의 식별이 쉬워진데다 불법 쓰레기봉투 제작․유통업자와의 판매소간 결탁 고리가 완전히 차단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또 봉투 제작공장과 중간 판매소(오산시시설관리공단), 시청을 연결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판매소별, 시간대별, 날짜별, 월별 판매량에 대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져 중간 판매소와 시청 간 잡무도 없어졌다.
어수자 청소과장은“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는 위조봉투가 시중에 유통돼도 적발해내는 것이 어려웠으나 지금은 각 봉투마다 고유한 바코드가 인쇄돼 있어 복제가 불가능 하다”면서 “세수증대는 물론 재고관리의 효율성과 제작공정의 투명성도 덤으로 확보했다”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