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공무원수당․경상경비 감액해 일자리 창출

-오산시, 22일 제1회 추경예산안 의회 심의 예정 -

오산시가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와 시간외수당, 경상경비 등을 감액해 만든 예산으로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에 나섰다.


 오산시(이기하 시장)는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직원의 연가보상비와 시간외 수당 등을 감액한 총3037억원으로 201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추경예산안은 올해 본 예산(3039억원)보다 0.1% 감소한 것이며, 각 사업의 절감액은 주요 시책 사업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이 예산에는 일반운영비와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를 일률적으로 10% 절감하고, 행사 및 축제성 경비를 12% 절감한 총 17억109백만원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공무원 연가보상비와 시간외 수당 등을 감액해 만든 7억원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투자된다.


 시는 절감액 중 11억원을 여성 및 노인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공공근로 사업, 청년인턴십 등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집중 편성해 지역경제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일자리 창출 주요 사업의 지원액은 공공근로사업에 6억6백만 원, 노인일자리사업에 5억3천3백만 원, 여성일자리추진에 4억 원, 청년 인턴십 사업에 2억1천3백만 원 등이다.


 시는 지난 15일 시의회에 이 추경예산 편성 안을 제출했으며, 오는 22일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서민택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직원들의 수당을 감액해 경제분야에 투자할 정도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한다는 게 특징”이라며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지역경제를 하루빨리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