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용인시, 결혼이민자 미니 취업박람회에 100여명 몰려

용인시, 8개 기업기관 현장면접 진행해 35명 현장 면접 통과

 

용인시는 지난 28시청 컨벤션홀에서 결혼이민자들의 사회활동을 촉진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결혼이민자 미니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에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국적을 가진 결혼이민자 구직자 100여명이 참가해 일자리 찾기에 나섰다.

 

이날 삼구에프에스를 비롯해 한국강사공제회, 경기광역새일센터, 엔젤리너스커피, 여행사 투어인, 장난감소독업체, 피부관리샵, 요리외식업체 등 8개 기업기관이 이들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베트남어중국어일본어영어 통역사들이 면접을 보는 구직자들에게 통역 지원을 했다.

 

모집직종은 다문화교육강사, 바리스타, 주방근무직 등 다양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351차 면접을 통과했다. 이들은 기업별로 2차 면접을 본 후 최종 채용이 확정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창업컨설팅 코너, 취업코칭 코너,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는 이력서 클리닉, 즉석증명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등 각종 부스가 운영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휴카페 바리스타와 천연비누제작, 네일아트 등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직업체험코너를 운영했다.

 

이날 면접에 참여한 리핑 씨(30, 중국)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업박람회에 처음 참여해 원하는 직업을 찾아보고 면접의 기회도 갖게 돼 한국사회 적응에 자신감이 생겼다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사회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