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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동에 거주하는 이용재씨(남50세)는 경인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윷놀이 대회에서 경품을 받은 세탁기 1대를 관내 성심동원을 찾아 기증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오산시 중앙동단체협의회에서 개최한 “중앙동 동민화합 대보름 윷놀이 잔치”에 참여한 이용재씨는 경품추첨에서 세탁기가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으며, 이날 평소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본 많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자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이수영)에 경품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용재씨는 뇌병변과 청각장애등 장애Ⅲ급으로 본인도 넉넉하지 않은 생활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장애인과 불우한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고 있었기에 주변의 많은 이들의 칭송을 받아온 독지가이기도 하다.
한편, 이용재씨는 8일 이 동장과 물품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오산시 가수동 소재의 정신지체 장애인시설인 성심동원을 찾아 세탁기를 기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