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굿모닝병원봉사회는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15세대에 보다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지난 19일 쪽방·여인숙 등을 방문하여 정성껏 준비한 사과, 배 등이 담긴 과일 세트 등을 전달했다.
이번 신평동의 과일 세트 전달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위한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의 연장선상에 있는 행사이다. 이 사업은 그간 쌀, 라면, 김치에 국한되어 있던 이웃돕기후원 먹거리를 탈피하여, 계절별 특식 등 영양식 지원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과일 세트 전달 행사를 포함하여, 올해 총 다섯 회에 걸쳐 75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정성이 담긴 과일 세트를 전달 받은 어르신은 “이렇게 크고 좋은 과일을 받으니 차례 상에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덕분에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적십자 굿모닝병원 김범규 회장은 “획일화된 지원 물품이 아니라, 대상자 분들이 원하는 계절별 영양식을 제공하니 대상자 분들뿐만 아니라 봉사자들도 만족도가 높더”며, “앞으로도 계절과 시기에 맞는 행복한 밥상을 정성껏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배달하겠다”고 말했다.
신평동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이번 행복한 밥상 행사 때에는 한가위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과일 세트를 제공했는데, 덕분에 어려운 형편 속 차례상 차림에 큰 도움이 된듯하여 더욱 뜻깊었고, 이렇게 양질의 계절별 영양식을 지원해주시는 굿모닝병원적십자봉사회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5차 영양식 특식 지원을 포함하여 연말까지 총 6차 특식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저소득 이웃의 식생활 개선 및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