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선진형 보건복지를 구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 보건소가 개별적으로 시행해 온 보건의료서비스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부서로 시청 복지위생과에 보건기획 부서를 지난 1월 28일에 신설하고 각종 보건사업을 통합 추진하는 것이다.
보건기획 부서는 ▲용인시 보건의료 환경 진단 ▲보건의료 문제의 우선 순위 선정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 실행 방안 마련 등의 업무를 추진하며 3개구 보건소들이 해당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 3개구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건강행태개선 등 70여개 주요 보건 사업들에 대해 월별 추진계획에 따라 일괄 홍보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가까운 지역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시민 계층별 건강수준 현황과 보건의료에 대한 욕구를 조사해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사업의 방향과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용인시 복지위생과 김익치 보건기획 담당은 “시민들이 보건소를 친근한 곳으로 인식하고 활용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실효성 있는 보건사업을 지역별 실정에 맞게 확대 운영해서 선진 보건복지를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