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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소원과 풍년을 기원합니다.

 

동령마을 정월대보름 축제


  평택시는 약 400여년간 전통적으로 행해져 내려오는 동령대보름 행사가 2. 28일(일)오후 7시부터 송명호 평택시장과 오 영환 문화원장을 비롯해관내 기관․단체장과 외국인,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령마을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중앙동 또바기 농악단(단장 박 종금)의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며 새끼로 꼬은 암술과 숫술을 용두로 끼워 빠지지 않도록 한 후 농악대가 치는 장단에 맞추어 마을주민들이 나뉘어 줄을 잡아당기어 승부를 겨루는「줄 다리기」행사와 대나무와 볏집으로 만든 달집에 불을 놓아 액운을 물리치고 한해의 소원과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청소년들의 쥐불놀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많은 외국 군인들이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과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흥겨운 장면을 사진에 담그며 저마다 한해의 소망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 주열 통장은 우리나라가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 가고 있지만 우리 마을은 청년층의 마을 이탈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의 맥을 이어 가기가 점점 어려운 현실이라며, 동령대보행사가 동민축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동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