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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지산초록도서관, 길위의인문학 2회차 나무와 함께한 여정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이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온길 위의 인문학’ ‘꼼지락, 생활예술가가 지역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91일부터 91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 2회차 나무는 살아있다!’ 프로그램은 평택의 나무를 살펴보고 그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일 청소년과 성인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나무인문학자 고규홍의 강연은 사람이 지킨 나무이야기와 놀라운 개화이야기로 감동을 주었다.

 

강연에 참여한 시민은 무궁화와 물푸레 나무에 대한 인문학 강연이 마치 영화와 같았다며 소감을 전해줬다.

체험으로는 아름숲생태학교 대표 송승희 강사와 함께 평택의 부락산 나무를 관찰하고, 숲길 걷기 등을 진행 하며 향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평택의 습지보존지역 바람새마을의 소풍정원으로 나무탐방을 다녀왔다. 수생식물인 연꽃과 수련, 무궁화와, 느티나무 등을 관찰하고 편백나무 체험장에서 연필꽂이와 다육이식물함 목공예체험을 했다. 편백사랑 최철규 대표는 대한민국 대한문화예술명인회 명인으로 제31회 특별 신지식인 중 1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자유기획 프로그램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지산초록도서관은, 예술이 주는 위안과 즐거움을 일상에서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생활예술을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 10~11월에는 짚풀로 일상의 생활도구를 만들었던 한국의 짚풀공예를 알아보고, 짚풀문화가 인병선 초대관장님의 수집품과 연구업적이 살아있는 서울짚풀생활사박물관 탐방 및 짚풀공예체험을 해볼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은 지산초록도서관 전화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고 참여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지산초록도서관(031-8024-7451~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