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010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민을 위한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선다.
공직자들이 청렴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 서고 생활화해 시민들이 신뢰하는 청렴 용인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전 직원 청렴 교육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 의지를 독려하는 시장 서한문 발송 등 전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실천에 중점을 둔 사업들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 부서별 청렴도 평가와 민원 ARS설문조사 결과 우수자를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청렴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밖에 암행감찰을 강화하고 클린신고센터와 내부 신고를 활성화하는 등 강력한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특히 업무 추진시 부패를 유도할 수 있는 청렴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청렴계약이행서 작성, 부조리 신고 안내문 발송 등 부서별 청렴도 향상대책을 수립해 부패인식 타파와 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업무 처리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도록 유기한(有期限) 민원에 대한 실시간 ARS설문조사 등 민원 업무 청렴도 상시 확인·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불이익 조치를 보다 강화한다.
용인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년도에 도내 27위에서 17계단이나 크게 상승한 여세를 몰아 2010년도 청렴도 향상에 적극 매진한다는 구상이다.
송면섭 용인시 감사담당관은 “공직자의 가장 소중한 덕목인 ‘청렴’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각종 세부계획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청렴’이 용인 공직자들의 브랜드 이미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