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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시민 건강증진과 국내외 체육대외 및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22일에 본격 공사에 착공된다.
이번 공사는 용인시민체육공원 1단계 사업으로 계획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볼링장 등 국제 규격의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BIM을 적용해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시공하며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용인시민체육공원을 녹색 성장을 주도하는 친환경 복합문화체육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 내 지형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모든 시설물에 태양열,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고 자연친화적 소재로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처인구 삼가동 산24-2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2만 8920㎡, 연면적 8만 9700㎡ 규모로 조성되며 3만7155석의 주경기장, 1811석의 보조경기장, 32레인의 볼링장 등이 들어선다.
경기장의 규모와 시설은 국제 규격으로 건립해 제1종 육상경기장과 각종 경기장에 대한 공인 인증을 득하고 국내·외 대형체육행사 유치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공원의 랜드마크가 될 주경기장은 21세기 건축의 트랜드인 열린 지붕을 도입하고 한남정맥 용인구간의 나지막한 능선 형태를 반영해 설계 됐다.
용인시민체육공원은 특히 국내 최초로 공공건축물에 빌딩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통한 기본·실시설계를 의무 적용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BIM은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생애주기에 생성·관리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디지털 설계엔지니어링기법이다. 최상의 건축 디자인과 안전성, 유지관리, 생산성 등을 다각도로 점검해서 설계와 시공의 오차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공기 단축,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높은 첨단 설계 기법이다.
용인시 사업개발과 박명균 과장은 “국내외 대형경기를 유치해 시 위상을 제고하고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호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시민 화합과 건강증진, 자긍심의 근원지로 자리잡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2013년 1단계 사업 완료 후 시민 생활체육시설과 피크닉장, 캠핑장,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