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사고 즉후 인근 병원 2곳으로 옮겼다가 다시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아파트 거실과 응접실 등 내부 150㎡를 태우고서 출동한 소방대(인원 28명, 차량10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 됐다.
불이나자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밤중에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불이 번지지 않아 더 이상 피해는 없었다.
서씨의 딸(26)은 “엄마와 함께 안방에, 아버지는 화장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전기가 모두 나가 거실로 나와 보니 안마의자 옆에 있던 멀티 탭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했다고 분당소방서는 전했다.
분당소방서 임상기 화재조사관은 “화재 발생 직후 서씨 부부가 딸과 함께 대피했는데 서씨 부부가 자체진화를 시도하려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다가 열기에 의해 서씨는 전신 2도, 박씨는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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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화재조사팀은 거실에 있던 안마의자와 멀티 탭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서씨 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