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9. 8(토)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흥구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의 식생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냉장고를 채워주세요’ 를 진행하였다.
‘냉장고를 채워주세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소속 가족봉사단으로 용인지역 고등학교 8개 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된 학생과 학부모 600명이 활동중이며, 2018년 일년 동안 민관협력사업으로 지역 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위기대상자 300명에게 매칭되어 반찬, 가사지원, 이동보조 등의 욕구에 따른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정서지원 등의 활동을 실시하는 봉사단이다.
이번 ‘냉장고를 채워주세요’는 2017년 복지관에서 진행한 먹거리장터 수익금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빈곤한 삶을 반영하는 텅빈 냉장고를 채워줌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되었으며, 기흥구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매칭되어 있는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이 사전에 대상자들에 필요한 식료품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하였고 복지관을 통해 지원받은 상품권으로 욕구 맞춤형 식료품의 장을 본 후 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냉장고를 청소하고 새로 구입한 식료품으로 냉장고를 채움으로써,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의 식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복지관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는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의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대상자에게 전달할 식료품을 담을 행복나눔 박스를 함께 제작하고, 마음을 담아 손편지도 작성해 보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이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본 행사를 주관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의 냉장고는 그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기에 이번 <냉장고를 채워주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식료품으로 냉장고를 채움으로써 비어있는 냉장고 뿐만 아니라 허전한 마음과 삶도 함께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