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순덕, 임창묵)는 11일 관내 저소득층 및 홀몸 어르신을 모시고 ‘청남대 나들이’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 33명이 참여하여 대통령 전용별장이었던 ‘청남대’를 방문하여, 전직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대통령길, 대청호 전망대, 출렁다리가 있는 등산로, 메타세콰이어 데크등 산책길을 걸으면서 주변의 멋진 풍경을 보며 폭염으로 지쳐있던 심신의 피로를 풀었고, 초정약수터의 청량한 약수 한 잔은 신체에 활력을 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계속되는 폭염과 허리와 다리가 아파 야외활동은 엄두도 못 냈고 집에만 있기도 무료하고 답답했는데, 옆에서 부축해주고 나에게 발맞춰가며 나들이를 함께 해준 협의체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임창묵 민간위원장은 “환하게 웃으시며 모든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시는 어른신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협의체를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 복지 향상과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 문화 분위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순덕 고덕면장은 “바쁜 벼베기 철에 시간을 내서 뜻깊은 행사를 주관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더불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작년에 이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두 번째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