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어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오던 장기 미집행 공원인 모산 근린공원 277,974㎡의 토지에 대해 생태수목원으로 조성키 위해 지난 2009년 1월 공원조성 계획 용역에 착수하여 그동안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 관련부서 협의 및 도시공원위원회의 심의를 완료하고 지난 10일 공원조성 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모산근린공원 조성에는 총사업비 8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금년도에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우선 토지매입을 착수하고 향후 토지매입 완료지별로 단계별 공원을 조성단계를 거쳐 2020년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성계획으로 자연림지구에는 전망대 설치, 생태복원지구에는 장미원, 철쭉원 등 다양한 수목 식재, 전시 안내지구에는 맨발체험장 등 조성, 교육학습지구에는 민물생대관, 수변테크 설치 등 전체공간을 특성화된 5개 지구로 나누어 조성할 계획이다.
모산 근린공원은 도심지 외곽에 위치해 그동안 공원 조성의 시급성이 없었으나 인근에 소사벌 도시개발사업 및 모산 도시개발사업 등 택지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모산 근린공원 조성의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어 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조성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됐다.
이 공원은 평택법원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산저수지와 농경지 및 산림이 발달되어 있어 생물종의 다양성을 유지 하고 있는 등 생태적으로 건강한 공원과 생태수목원으로 조성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서, 기존 자원들을 적극 활용해 다채로운 경관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이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적인 수목원을 조성해 자연학습 및 교육의 중심적 역할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평택에는 그동안 시민들이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었으나 모산 생태수목원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중인 소사벌택지개발지구의 배다리 저수지일원 공원에서 통복천까지 연결되는 생태하천과 현재 공사 중인 통복천 자연형 하천정비 사업과 연계되어 시민들이 산책과 함께 여가 및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