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웃다리문화촌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 주말농장’을 2월 12일부터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아파트 등 도시에 사는 시민들에게 농촌의 향수와 애향심을 불어넣어주고, 농촌 체험학습 및 유기농 농산물 생산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하기위해 운영하는 주말농장은 고덕면 문곡리와 서탄면 금각리에 위치한 2,000여평의 밭으로 도심권에서 자가용으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평택시민과 인근지역 주민, 어린이 집 등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이 주말농장은 1구좌에 5평으로 1가구당 1~4구좌, 단체 및 학원은 10구좌 내외를 1년간 분양하게 되며, 1평당 분양가는 1만원이다.
평택시 주말농장은 유기질 퇴비 살포, 밭갈이와 고르기(경운과 정지), 관수 및 배수 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삽과 괭이, 호미 등의 농기구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구비해 둘 예정이며, 특히 평택시농업기술센터와 해당 마을 주민인 ‘친환경 주말농장 도우미’들이 주말농장 이용자에게 농작물 재배법과 병해충 예방법, 친환경 유기농법에 대한 기술 자문과 농사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웃다리문화촌의 문화예술 체험학습 및 취미활동의 기회가 제공되며, 식수와 주차, 잔디운동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절기별 민속놀이와 동물농장 체험 등도 마련해 주말농장 이용의 재미를 더해 주게 된다.
웃다리문화촌 주말농장은 2007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농작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생태교육 및 환경적 가치를 심어주고자 하는 어린이 집 등 단체 분양자를 대상으로 작물 심기와 수확을 중심으로 한 일일 농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웃다리문화촌에서 운영하는 농촌 주말농장의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3월 21일까지 웃다리문화촌(전화 667-0011번)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에 의해 주말농장 사용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