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시스템은 지난해 9월부터 금년 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사업비 1억2천만 원이 투입돼 토지, 주택, 지리정보 등 기존에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도시공간 정보DB를 통합해 전산화한 것으로 용인시는 지난 2006년부터 국토해양부가 개발해 보급하는 국토공간계획지원체계(KOPSS)의 10개 분석모형 가운데 8개의 모형을 도입해 지적·건축·주택·지리정보 등에 대한 통합 데이터마트 구축을 완료했다.
용인시는 10일 시청사 정책토론실에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계획지원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공간정보데이터와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에 대해 점검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추가 DB구축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스템 DB를 통해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토지관리, 건축행정, 토지이용규제 등 공간정보를 지리정보(GIS)와 통합해 개발 가능지, 도시 재정비, 기반시설 분석 등에 대한 공간계획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도시계획 또는 주거환경정비계획 수립 시 대상지에 대한 건물 노후도, 필지별 용도, 과소필지 현황 분석 등 기존에 수 주일이 소요될 업무를 시스템을 활용해 몇 분 내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도시공간계획 업무의 획기적인 개선과 대시민 행정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는 미도입 모형 가운데 경관분석모형에 대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2010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