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의 피소명소인 진위천 시민유원지가 올 연말이면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고 평택시가 지난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142,863㎡규모로 조성되는 진위천 유원지재정비에 착수해 2010년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자해 물놀이장과 레일바이크, 캠핑장, 야생초화원조성 등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전천후 놀이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는 것.
현재의 공정은 하천변 콘크리트 구조물들을 철거하고 호안 블록 쌓기와 물놀이장 설치를 위한 토공 및 바닥배관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 등 올 연말 안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위천 유원지에 조성되는 주요 시설물로는 현재 콘크리트 호안을 친환경적으로 쌓고 둔치 내에 성인용(수심1.2m,800㎡), 어린이용(수심0.6m,800㎡), 유아용(수심0.3m,200㎡) 등 3개소의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또한 어린이들이나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760m의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18,000㎡ 규모로 조성되는 야생초화원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또 호수유원지에 족구장 2면과 농구장 1면을 설치해 건전한 레포츠공원을 지원하고 관리사 앞 9,000㎡호수 변에는 계단식 스탠드와 넓은 잔디밭을 갖춘 야외무대를 설치해 각종문화행사를 유치키로 했다.
이어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노후해진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을 재건축하고 주차장 2개소를 조성해 230대의 차량이 동시주차가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 진위천 유원지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물놀이장이 운영되지 않는 계절에는 캠프장이나 썰매장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유원지내 각종 시설물을 설치함에 있어, 집중 호우시를 대비, 안전을 고려한 시설물 유지방안을 강구해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진위천이 생태학습, 야외공연 등의 복합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친환경하천으로 조성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