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우수마을은 2001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사업으로 자연환경 및 경관 등이 잘 보전되어 있거나 주민들의 노력에 의해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마을로서 구메농사마을은 2006년도에 지정된 후 이번에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구메농사마을은 백두대간 줄기인 3정맥(한남, 금북, 한남ㆍ금북)이 지나가는 칠현산을 중심으로 천년고찰인 칠장사가 있어 유적, 유물 등 문화재가 풍부하며 궁예, 임꺽정, 암행어사 박문수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또한 400년 전통의 복조리는 수입산을 제외한 국산 복조리의 80 ~ 90%를 생산하여 국민들에게 행운을 주고 주민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복덩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마을은 2005년 농림수산식품부 녹색농촌체험마을으로 선정된 이후 전창진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마을 자체적으로 호롱불 복조리축제를 2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행정자치부 지정 정보화마을, 안성시 테마마을, 농협중앙회 팜스테이 마을지정, 법무부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고, 2009년도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제8회 농촌마을가꾸기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사계절 농촌체험마을로 연간 5,000명의 도시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날 전창진 이장은 수상소감으로 “깨끗한 자연은 결코 돈을 주고 살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현실적으로 대안 부재인 우리 농촌에 주민들이 합심해서 꿈과 희망을 제시할수 있는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성열 환경과장은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2010년도를 생생도시(그린시티)만들기 지표 원년으로 삼아【시민과 예술】,【자연과 인간】,【개발과 보존】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환경예술문화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